<양천/강서 내일신문 기고 내용입니다. >
새로운 토플시험제도(IBT-TOEFL)에 대한 기대
영어 현장교육자로서의 의사소통 영어과 입시영어의 괴리에 대한 많은 한계에 대해서는 자주 언급한 바 있다. 2006년 5월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실시하게 되는 새로운 토플시험제도(IBT-TOEFL)에 대한 기대가 남다른 이유는 바로 이제는 의사소통영어 따로, 입시영어 따로 가르쳐야 하는 모순된 영어교육을 극복할 수 있게 되는 계기에 대한 가능성 때문이다.
<새로운 토플의 실시 배경>
예전의 PBT에서 CBT로의 진화, 발전에 대해서 당시에도 기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CBT에서도 실질적 의사소통 영어라기 보다는 시험영어에 가까웠고, 특히 TWE(에세이 시험)에서 소위 족보라는 것이 나돌기 까지 했던것이다. 실력에 관계없이 응시횟수에 비례해서 성적이 나온다는 얘기도 있었고, 구문(Structure)문제도 이전의 PBT와 많은 차이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인상된 수험료와 시험방식만 Paper에서 Monitor로 Pen에서 Key Board와 Mouse로의 이동이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실시가 되어질수록 실망을 금치 못했고 토플성적과 실제 대학에서 필요한 학생의 발표(Presentation)능력 및 강의를 듣고 이해하고 말하고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는 능력과는 무관하다는 지적들을 감내해야만 했었다. 결국 2003년을 정점으로 해서 필자도 CBT토플 교육을 중단했었다. 결국 이러한 사실을 출제기관인 ETS에서 인식했느지 몇 차례의 연기를 거쳐 결국 새로운 토플을 시행하기에 이르렀다.
<새로운 토플에 대한 기대>
새로운 토플은 그 평가영역에서 기존의 CBT보다는 듣기, 말하기, 쓰기의 배점을 높였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 하다. 일단 샘플테스트에서 볼수 있듯이 듣기도 이전의 짤막한 대화는 없어지고 상당한 길이의 대화나 강의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독해 또한 예전의 300자 내외의 짧은 독해가 아닌 800자 전후의 훨씬 길어진 지문을 제시하면서 내용분석문제, 내용요약문제등을 심도 있는 문제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문법문제가 없어져서 정확한 문장구조에 대한 이해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 지지 못한 점이 있으나 쓰기 영역에서 정확한 문법지식이 있어야 하므로 문장단위 문법실력도 자동으로 점검되어 질 수 있다. 또한 영어의 각 영역을 개별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말하기 속에서 <읽고+듣고+말하기> 쓰기속에서 <제시문읽기 +강의듣기 + 견해쓰기>등으로 복합적 측정한 다는 점에서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다고 본다.
또한 대학교재 수준으로 출제되므로 국내 대입 심층 구술 영어면접 및 영어논술에서 “요지설명”, “내용파악”, “읽고 해석” “영어나 우리말로 자기견해 진술”등의 문제유형들이 말하기 영역, 쓰기 영역, 독해영역에서 측정이 가능하기에 기본적 의사소통능력에 대한 평가 뿐만 아니라 국내대학 입시를 위한 입시영어를 대비하기에도 손색이 없다고 판단된다.
물론 우려할 만한 부분도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나친 수험료(미화 150 Dollar이상으로 책정될 듯)로 인한 전 세계 국가별 토플 시장 중에서 가장 수요력이 큰 우리나라의 외화유출 뿐만 아니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 학원들의 시험영어 훈련능력 및 한국 응시생들의 놀라운(?) 시험적응력을 고려하면 출제기관인 ETS가 과연 지속적인 컨텐츠를 개발하여 숙달되어지는 시험이 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느냐도 문제이다.
이러한 우려에도 영어를 배워야 만하는 차원과 국내기관이 아닌 ETS라는 평가기관이어야 국제적인 인증을 받을 수 있다는 현실적인 측면 및 새로운 토플의 평가영역에서의 장점등을 수용하여 차분하게 기대하고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아울러, 국내의 대학 및 영어연구소들도 기존의 죽어있는 영어영역의 측정에서 벗어나, 자극받고 분발하여 새로운 토플을 대체할 수 있는 영어인증시험을 개발하기를 기대한다.
목동/강서 전문학원장 홍삼영
새로운 토플시험제도(IBT-TOEFL)에 대한 기대
영어 현장교육자로서의 의사소통 영어과 입시영어의 괴리에 대한 많은 한계에 대해서는 자주 언급한 바 있다. 2006년 5월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실시하게 되는 새로운 토플시험제도(IBT-TOEFL)에 대한 기대가 남다른 이유는 바로 이제는 의사소통영어 따로, 입시영어 따로 가르쳐야 하는 모순된 영어교육을 극복할 수 있게 되는 계기에 대한 가능성 때문이다.
<새로운 토플의 실시 배경>
예전의 PBT에서 CBT로의 진화, 발전에 대해서 당시에도 기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CBT에서도 실질적 의사소통 영어라기 보다는 시험영어에 가까웠고, 특히 TWE(에세이 시험)에서 소위 족보라는 것이 나돌기 까지 했던것이다. 실력에 관계없이 응시횟수에 비례해서 성적이 나온다는 얘기도 있었고, 구문(Structure)문제도 이전의 PBT와 많은 차이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인상된 수험료와 시험방식만 Paper에서 Monitor로 Pen에서 Key Board와 Mouse로의 이동이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실시가 되어질수록 실망을 금치 못했고 토플성적과 실제 대학에서 필요한 학생의 발표(Presentation)능력 및 강의를 듣고 이해하고 말하고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는 능력과는 무관하다는 지적들을 감내해야만 했었다. 결국 2003년을 정점으로 해서 필자도 CBT토플 교육을 중단했었다. 결국 이러한 사실을 출제기관인 ETS에서 인식했느지 몇 차례의 연기를 거쳐 결국 새로운 토플을 시행하기에 이르렀다.
<새로운 토플에 대한 기대>
새로운 토플은 그 평가영역에서 기존의 CBT보다는 듣기, 말하기, 쓰기의 배점을 높였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 하다. 일단 샘플테스트에서 볼수 있듯이 듣기도 이전의 짤막한 대화는 없어지고 상당한 길이의 대화나 강의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독해 또한 예전의 300자 내외의 짧은 독해가 아닌 800자 전후의 훨씬 길어진 지문을 제시하면서 내용분석문제, 내용요약문제등을 심도 있는 문제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문법문제가 없어져서 정확한 문장구조에 대한 이해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 지지 못한 점이 있으나 쓰기 영역에서 정확한 문법지식이 있어야 하므로 문장단위 문법실력도 자동으로 점검되어 질 수 있다. 또한 영어의 각 영역을 개별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말하기 속에서 <읽고+듣고+말하기> 쓰기속에서 <제시문읽기 +강의듣기 + 견해쓰기>등으로 복합적 측정한 다는 점에서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다고 본다.
또한 대학교재 수준으로 출제되므로 국내 대입 심층 구술 영어면접 및 영어논술에서 “요지설명”, “내용파악”, “읽고 해석” “영어나 우리말로 자기견해 진술”등의 문제유형들이 말하기 영역, 쓰기 영역, 독해영역에서 측정이 가능하기에 기본적 의사소통능력에 대한 평가 뿐만 아니라 국내대학 입시를 위한 입시영어를 대비하기에도 손색이 없다고 판단된다.
물론 우려할 만한 부분도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나친 수험료(미화 150 Dollar이상으로 책정될 듯)로 인한 전 세계 국가별 토플 시장 중에서 가장 수요력이 큰 우리나라의 외화유출 뿐만 아니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 학원들의 시험영어 훈련능력 및 한국 응시생들의 놀라운(?) 시험적응력을 고려하면 출제기관인 ETS가 과연 지속적인 컨텐츠를 개발하여 숙달되어지는 시험이 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느냐도 문제이다.
이러한 우려에도 영어를 배워야 만하는 차원과 국내기관이 아닌 ETS라는 평가기관이어야 국제적인 인증을 받을 수 있다는 현실적인 측면 및 새로운 토플의 평가영역에서의 장점등을 수용하여 차분하게 기대하고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아울러, 국내의 대학 및 영어연구소들도 기존의 죽어있는 영어영역의 측정에서 벗어나, 자극받고 분발하여 새로운 토플을 대체할 수 있는 영어인증시험을 개발하기를 기대한다.
목동/강서 전문학원장 홍삼영